오늘기분1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기 예전에 글씨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께서 사람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때는 어려서 이해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그 말을 실감하고 있다. 걷다가 예쁜 꽃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멈추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특히나 요즘은 날씨가 따뜻하고 여기저기에 벚꽃이 한창이라 산책하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다. 성남의 벚꽃은 이번 주말이 피크일 듯 하여 오늘도 산책을 하러 탄천에 나가볼까 한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정신차려보니 4월이 되었다. 이룬 것은 하나도 없는데 올해의 4분의 1이 그냥 지나갔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건가. 주기전으로 찾아오는 사춘기같은 기분에 늘 해답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가득한 나이지만,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