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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타요와 뽀로로!

by ♥︎♥︎ Heina ♥︎♥︎ 201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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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아이가 어려서 아직 뭘 모르는 때라, 크리스마스인 줄도 모르게 넘겼는데... 이제 3살이 되니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찾아온다는 것을 이해하고, (특히 하요미는 말이 빠른 아이라) 가지고 싶은 선물을 매우 구체적으로 얘기한다. 

"하요미,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어떤 선물을 가지고 오실까?"

"...덤프트럭."

"..."

"커다란 덤프트럭이랑 견인차."

"...그, 그렇구나..."

가지고 싶은 선물을 매일 얘기하는 (하루에 한가지씩 종류가 늘어나는 게 함정-_-) 하요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인터넷을 찾고 또 찾아서 나름 좋아할 것 같은 장난감 몇 개를 구매했다.



이거슨 크리스마스 선물 택배 도착의 현장... 신랑은 각자 한개의 선물을 생각했던 것 같지만 금액을 보니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또 크리스마스가 아니면 언제 또 선물폭탄을 받아보겠냐며 내가 종류별로 다 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다니고 월급을 받으니 씀씀이가 커짐;;) 어렸을 때 TV에서 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선 늘 트리 아래에 선물이 가득 쌓여 있었는데, 그걸 보며 어린 마음에 참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우리 하요미, 소요미에게 그런 기쁨을 주고 싶었다.



이건 하요미의 메인 선물! 소유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물건에 애착을 보이는 하요미는 요즘 가방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바리바리 챙겨 가지고 어딜 가나 들고 다닌다. 덤프 트럭이 갖고 싶다고 하는 것도, 본인의 보물들을 덤프트럭에 다 싣고 다니려고 하는 것 같다.



이건 둘째 소요미의 메인 선물! 아이챌린지 호비 미끄럼틀 교구를 좋아하고, 점점 손가락의 사용이 정교해지는 소요미를 위해서 선택했다. 아마 저 위에 올려놓은 뽀로로가 미끄럼틀을 타고 슝~ 내려오면 꺄아아아 돌고래 소리를 내며 박수를 칠 것이다. (확신ㅋㅋ) 에듀볼이랑 둘 중에 고민하다가 고른 건데, 자꾸만 못 사준 에듀볼이 마음에 걸린다. 조만간 그것도 사줘야지-_-;



이건 캐리와 타요 친구들~ 버스가 3대니까 제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가지고 놀기를... 근데 왜 라니는 별도 구매야... 시투가 없는 건 그렇다 쳐도, 타요 친구들은 최소 4대 한세트여야 하는 것 아닌가, 금액이 좀더 비싸더라도. 그 점이 조금 아쉽다.



하요미의 서브선물 견인차+_+ 캐릭터는 뽀로로이지만 아마 하요미는 토토(꼬마버스 타요에 등장하는 견인차 이름)라고 부르며 가지고 놀 것이다. 저 뒤에 매달려 있는 빨간 자동차도 스피드를 닮았어! 그럼 이제 선물 구경은 끝~ 포장의 시간이다. 



이게 얼마만에 해보는 꾸밈(?)인지, 포장하는데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고 포장재료도 생각보다 비싸다. 포장 안하면 장난감 한개 더 샀겠는데, 하며 꼼지락 꼼지락~ 사은품으로 같이 주신 양면테이프 성능 GOOD~ 와우, 완전 맘에 들어! 양면테이프 이걸 포스팅해야겠는데?ㅋㅋㅋ



맨날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는 윤자매, 포장 뜯기 전부터 장난감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커다란 얼굴을 출력해서 선물에 붙여 주었다. 이런다고 '내꺼도 내꺼, 니꺼도 내꺼'인 하요미와 '언니꺼는 다 좋아보이는' 소요미가 안 싸우진 않겠지만-_-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연년생 아이들에게 무조건 사이좋게 같이 가지고 놀라고 하기 보다는 각자의 장난감을 만들어 주고 서로 빌려주는 시스템(?)을 채택해야 소유욕이 과도한 집착으로 발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같은 물건을 두개씩 구매해서 이건 언니꺼, 이건 동생꺼~ 소유권을 구분해주고 있다. 아직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무언가를 독점하는 건 기쁜 일일테니.



완성-_-v 포장을 다 해놓고 보니 커다란 얼굴들이 많아서 부담스럽다ㅋㅋ 3명의 하요미와 3명의 소요미가 날 보며 웃고 있어ㄷㄷ 



우리집의 70% 부족한 크리스마스 트리ㅜㅜ 원래는 풍성하고 예쁜 트리였는데, 아랫부분에 장식한 것들을 아이들이 하나씩 떼어가고 망가뜨리고... 그래서 저렇게 애매한 트리가 되었다;; 내년엔 장식을 조금 더 사서 달아야겠다.

어쨋든, 아이들을 위한 2017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미션은 클리어~ 이제 크리스마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나? 선물을 하나하나 포장하며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이 너무도 행복했다. 부디 엄마, 아빠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로 너희들이 많이 웃을 수 있기를. 

엄마, 아빠는 그거면 충분해! 사랑한다 :D


ⓒ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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